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보평근린공원과 물빛하늘소공원을 지난달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원들은 보평2지구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의 기반 시설로 조성되었으며, 시는 무상 귀속 절차를 완료한 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안투데이]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 옆에 조성된 보평근린공원 전경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보평근린공원’과 ‘물빛하늘소공원’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며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충했다. 두 공원은 보평2지구 지구단위계획사업에 따라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의 기반 시설로 조성되었으며, 총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9월 사업시행자로부터 이 두 공원을 무상 귀속 받아 본격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보평근린공원은 인정프린스아파트와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1만8744㎡ 규모의 평지형 공원으로, 다양한 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 내에는 바닥분수와 벽천분수를 비롯해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시설, 농구장, 야외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황토 맨발길과 세족장, 신발 보관함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코리안투데이]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프트 옆에 조성된 물빛하늘소공원의 모습 © 김나연 기자 |
물빛하늘소공원은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와 ㈜세일기계 사이에 위치한 5750㎡ 규모의 공원으로, 도심 속 휴식을 위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원 내에는 파고라와 피크닉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북카페 광장이 있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원의 명칭은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보평근린공원’과 ‘물빛하늘소공원’이라는 이름은 각각 지역 명칭과 맑게 갠 하늘의 색을 반영한 결과다. 시는 공원들이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두 공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원 이용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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