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은 4월에 열린 시민 대상 시 공모전 ‘시민에서 시인으로’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을 9월 한 달 동안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미디어 아티스트 신영진 작가와 협업하여 작품들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켜 롯데몰 수지점과 수지도서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시민에서 시인으로’ 공모전 수상작 전시

 [코리안투데이] 수지도서관, 시 공모전 ‘시민에서 시인으로’ 수상작을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은 4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 공모전 ‘시민에서 시인으로’의 수상작을 9월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지역 미디어 아티스트 신영진 작가와 협업한 시민 참여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시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대중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공모전에서는 총 10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대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조영채의 ‘그리움’과 이휘서의 ‘복수’로, 이외에도 우수작으로 ▲고은희의 ‘그네만 탔었는데도’, ▲김민솔의 ‘지하철 노선도를 보며’, ▲임영주의 ‘핸드폰을 놓쳤다’, ▲김달호의 ‘저 언덕 넘어 세상’, ▲장서윤의 ‘우리 엄마는 울보’, ▲김윤정의 ‘윤슬’, ▲김예령의 ‘달라진 인생’, ▲강현수의 ‘민들레’ 등 8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들은 신영진 작가의 작업을 거쳐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으며, 특히 대작으로 선정된 이휘서의 ‘복수’는 9월 말까지 롯데몰 수지점 미디어타워에서 전시된다. 나머지 9개의 작품은 수지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영상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시민들은 도서관 방문을 통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용인시 도서관의 SNS(블로그, 페이스북 등)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시가 미디어아트로 제작되어 대중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경험은 시민 작가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이번 전시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지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예술적 참여를 활성화하고,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시 감상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시민 참여형 예술 활동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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