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3일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로,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기탁됐다.
용인특례시청에서 12일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홍재범 대표이사와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오태환 원삼농업협동조합장, 이호재 남사농업협동조합장이 참석해 이상일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어진 기부로,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환원한 것이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열매’를 통해 학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전달식에서 “용인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지속적인 사회 공헌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는 또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농업인 소득 증대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통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홍재범 대표이사는 “학교급식에서 얻은 수익을 학생들의 장학사업으로 환원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용인특례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의 농·축산물 소비 증가를 위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이들 프로젝트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