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원정대,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등정 성공

 

성남지역 장애인 2명이 포함된 성남시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가 11월 13일 해발 5,550m의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하며 극한의 도전을 완수했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히말라야 감사행복 원정대 칼라파타르 등정 성공 © 김나연 기자

 

성남시는 11월 13일 오후 3시 17분, 성남시 히말라야 장애인 원정대가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정에는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지닌 대원 2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10명의 비장애인 대원이 함께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히말라야 감사행복 원정대 칼라파타르 등정 © 김나연 기자

 

칼라파타르는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로 불릴 만큼 해발 5,550m의 높은 위치에 있어 등반 난이도가 높다. 대원들은 45° 이상의 경사와 고산병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등정에 성공, 큰 감동을 자아냈다. 박정헌 원정대장은 “고산병으로 인해 비장애인 대원 4명이 중도에 포기할 정도로 힘든 여정이었으나, 장애인 대원들의 의지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고 전했다.

 

원정대는 17일 몬조(2,830m) 구간을 마지막으로 모든 여정을 마치고, 19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