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이 청미천 하천 준설과 산책로 조성을 완료하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 확대를 동시에 실현했다. 준설 및 조경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큰 만족을 얻으며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이 청미천 하천 준설과 산책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은 올해 8월부터 시작한 청미천 하천 준설 공사를 11월에 완료하고,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포함한 산책로 조성 공사를 12월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미천은 올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 상단까지 물이 차오르는 피해를 겪었고, 토사 및 쓰레기가 떠내려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백암면은 약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하천 준설을 진행하며 하상면적을 확보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이 청미천 하천 준설과 산책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 김나연 기자 |
아울러, 백암면은 하천 제방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660m 길이의 산책로에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심고, 8가지 관목과 11가지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경관을 조성했다. 더불어 안전 목재휀스와 조명을 설치해 산책로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산책로 조성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과 시 예산 1억 5000만 원이 투입되었다.
지역 주민들은 하천 정비와 새로운 산책로 조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백암면 주민 A씨는 “청미천이 깨끗하게 정비되고 산책로까지 마련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암면 관계자는 “청미천 준설로 하상면적이 넓어져 향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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