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더 나은 공연과 문화 향유를 위해 새로워진 포은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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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18일 포은아트홀 재개관 기념 공연을 열고 새로워진 공연장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객석 확장과 설비 개선에 42억 8000만 원을 투입했다”며, 용인의 문화 품격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더 나은 공연과 문화 향유를 위해 새로워진 포은아트홀”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포은아트홀 재개관 공연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포은아트홀 재개관을 맞아 18일 기념 공연 ‘환영’을 열고 시민 1500여 명과 함께 새 단장을 축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질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포은아트홀의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장하고, 최신 음향·영상 설비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이곳이 용인의 문화 역량을 키우고 품격을 높이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재개관 공연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와 시비 45억 원으로 포은아트홀 바깥 광장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야외에서도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파사드, LED 전광판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18일 용인포은아트홀이 재개관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 김나연 기자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포은아트홀 재개관 공연 피날래 무대에서 리틀용인과 합창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이 시장은 기흥구와 처인구에도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흥구 옛 경찰대 부지를 활용한 공연장 설립과 처인구에 더 큰 공연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문화가 융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마다 균형 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재개관 공연 ‘환영’은 양재무 지휘자의 지휘 아래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 성악가 합창단 이마에스트리,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피날레는 이상일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 그대’를 합창하며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공연 초반에는 새 음향 시스템의 간헐적 소음 문제가 발생했으나, 용인문화재단은 공연 중 즉시 사과방송을 내보내며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차분히 이어가 준 공연팀, 양재무 지휘자, 그리고 성숙한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시민들의 성숙한 모습은 용인의 문화 품격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포은아트홀은 객석 확장과 설비 개선으로 성남아트센터(1808석), 경기아트센터(1541석)와 함께 대형 공연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은아트홀이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대형 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늘 소음 문제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문화재단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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