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생산하고도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제조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성남시 지원으로 제품포장 디자인한 ㅅ 사 드립맥 선물세트 © 김나연 기자 |
시는 오는 3월 14일까지 중소 식품제조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10개 업체를 선정해 기업 이미지(CI), 브랜드 이미지(BI), 제품 포장 디자인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디자인 개발은 성남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문업체가 맡아 식품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기업이 원하는 디자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발 비용은 전액 성남시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24일) 기준 성남시에서 1년 이상 영업을 지속해온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을 충족하는 식품제조사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성남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회사소개서,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을 준비해 성남시청 5층 위생정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개 식품제조사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제품 포장 디자인 2건, 기업 이미지 6건, 브랜드 이미지 2건을 개발해 기업들의 상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식품제조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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