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2동 주민자치회, 문광면과 절임배추 직거래행사 성료… 문화체험까지 더하며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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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역사는 살아있다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동장 황보경)는 11월 21일 송산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상갑)가 자매결연지인 괴산군 문광면과 함께 ‘절임배추 직거래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주민들에게 품질 높은 절임배추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동시에, 문광면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유선 접수를 진행했으며, 총 4,680kg(1천6만 원 상당)의 절임배추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 [코리안 투데이] 송산2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지 문광면 절임배추 직거래와 문화체험으로 우정 다져  © 안종룡 기자

 

이날 문광면에서 도착한 절임배추는 사전 접수자에게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순차적으로 배부됐다. 배추를 직접 수령한 주민들은 “품질이 좋아 만족도가 높다”며 매년 이어지는 직거래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직거래 행사와 더불어 송산2동은 의정부 지역의 문화적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문광면 관계자들과 함께 의정부천문대와 의정부미술도서관을 탐방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의정부천문대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태양 관측 체험을 진행하고 시설을 둘러봤으며,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산2동과 문광면은 201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15년째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여름에는 찰옥수수·감자 등 농산물을, 가을에는 절임배추 등 계절 먹거리를 직거래 형태로 공급해 매년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상갑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에 이어 문화교류까지 함께하며 두 지역 간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황보경 동장은 “문광면과의 꾸준한 교류를 이어 온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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