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국제 외교 무대의 중심에 섰다.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연설자로 참여했고, 배우 차은우는 각국 정상 환영만찬 사회자로 활약했으며, K-팝 공연이 공식 리셉션 무대를 장식했다.
RM은 ‘글로벌 문화 리더’ 자격으로 연단에 올라, K-컬처의 세계적 확산과 문화가 가지는 소통의 힘에 대해 영어로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음악과 예술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사람을 잇는 다리”라고 말하며, 전 세계 청년들과의 소통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차은우는 APEC 문화행사를 알리는 영상 콘텐츠와 화보 촬영에 참여해, 세련된 이미지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의 콘텐츠는 행사장 곳곳에 전시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APEC 공식 리셉션에서는 K-팝 그룹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화려한 무대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외교 사절단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러 대표단은 “한국의 문화 에너지가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컬처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외교의 실질적 수단으로서 자리매김했다. RM과 차은우는 더 이상 스타가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차은우 APEC 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모습 © 문성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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