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용인시가 개학기를 맞아 23일 용인시 수지구 신월초등학교 주변에서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통학로의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23일 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이하여 수지구 신월초등학교 주변에서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 화성시 동탄중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번째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기도와 용인시를 비롯해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용인서부경찰서, 신월초등학교, 도·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자율방재단, 새마을교통봉사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일단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학교 주변에서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통학로의 위험 요소 점검을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정차하고,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행자들에게는 통학로 주변의 교통안전, 청소년 유해시설, 불량식품, 불법 광고물 등 잠재적 위해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고 개선을 요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치권 경기도 안전기획과장은 “학교 주변의 교통 위험, 불량식품, 면학 분위기 저해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안전신문고를 활용해 위해 요소가 적극적으로 발굴·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도민이 주도적으로 통학로 안전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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