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일,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수확한 백옥쌀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백옥쌀의 품질과 밥맛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백옥쌀 소비촉진 방안 논의 후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과 강병원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추석을 앞두고 백옥쌀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과 만나 올해 수확한 백옥쌀의 품질 유지와 소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긴 장마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올해 백옥쌀의 수확은 품질이 우수하며, 추석 전에 밥맛 좋은 햅쌀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쌀조합 측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햅쌀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용인특례시는 백옥쌀의 장기적인 소비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용인특례시는 인기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백옥쌀 패키징을 개발하는 등 백옥쌀의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 8월 19일에는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와 함께 용인특례시청 하늘광장에서 백옥쌀로 만든 주먹밥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백옥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청 구내식당과 3개 구청의 식당에 백옥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용인시 내 850여 경로당에 정부양곡미 대신 백옥쌀을 공급했다. 용인특례시는 내년부터 복지시설과 조식을 제공하는 대학에도 백옥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백옥쌀의 소비 촉진을 위해 시는 관내 학교 등이 백옥쌀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 시의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백옥쌀 판로 확대와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백옥쌀 공급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용인특례시의 노력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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