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통해 내년 예산안 우선순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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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Global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10일과 11일 주민참여예산 2·3차 지역회의를 열어,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될 주민 제안 사업 12건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주민 생활에 밀접한 ‘신갈동 보행로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우선 검토되었으며, 내년 예산안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들이 지난 10일 독정교 하부를 찾아 환경개선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12일, 2024년 주민참여예산 2·3차 지역회의를 통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12건의 제안 사업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지역회의 위원들과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민의견이 담긴 제안 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첫날인 10일, 지역회의 위원들과 담당 부서 관계자들은 주민이 제안한 6개 사업 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추진 필요성 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의 검토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과 필요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어 11일에는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본회의에 황규섭 기흥구청장과 박문수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 제안 사업 2건과 더불어 구갈동 청사 증축 등 사업비 1억 원 이상의 자체 사업 10건을 포함한 총 12개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우선순위가 결정되었다.

 

박문수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구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기흥구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기흥구가 지난 11일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열었다. © 김나연 기자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 제안으로 올라온 ‘신갈동 보행로 개선’ 사업이 큰 관심을 받았다. 보행로 개선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던 사안이다. 이 외에도 구갈동 청사 증축과 같이 기흥구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들도 함께 논의되었다.

 

황규섭 기흥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제안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예산안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논의 및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로, 기흥구는 이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사업들은 이번 지역회의에서 결정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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