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2024년 용인시 청소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드론과 로봇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기술과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경연대회로 꾸며졌다. 이상일 시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시설 확대와 활동 지원을 약속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에서 드론이 전달하는 마이크를 받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2일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에서 ‘2024년 용인시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상한 지구랜드’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꿈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 시작 전, 로봇과 드론, 가상현실 등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 및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여러 곳에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고 있다”며, “용인시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용인시 청소년 축제’ 체험 부스를 보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이 시장은 이어서 내년 7월에 개관할 흥덕청소년문화의집을 언급하며, 동천동, 동백2동, 보정동 등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이 곧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리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청소년 경연대회’에는 20개의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드론과 로봇 체험 부스를 포함한 30여 곳의 과학기술 체험 부스도 인기를 끌며 청소년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행사 중 눈길을 끈 장면은 개회선언에서 드론이 마이크를 전달하고, 로봇이 개회 선언을 함께 외치는 장면이었다. 초청 공연으로는 로봇 공연을 펼친 ‘차노을&차성진 부자’가 등장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학기술과 문화 활동을 통해 꿈을 실현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