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4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대피 요령과 화재 진압 방법을 학습하며, 안전한 대피 체계를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24일 시청사 화재에 대비해 소방 훈련을 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가 지난 24일, 시청사와 용인시의회, 처인구보건소 등이 위치한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대규모 소방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시민과 공직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된 행사로, 50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해 대피 훈련과 안전 교육을 받았다.
훈련은 시청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피난계단을 통해 대피한 뒤, 시청 1층 하늘광장에서 소방 담당자로부터 비상상황 시 대피 요령과 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24일 소방 훈련에서 전기차 화재 진압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특히 이번 훈련에는 용인동부소방서 관계자들도 참여해 소화기 사용법,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전기차 화재 대응법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져, 전기차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한 대처 능력도 강화됐다.
시 관계자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소한 실수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대처로 시민과 공무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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