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용인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에 현장 출동차량을 지원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지원은 용인특례시의 꾸준한 재난관리 평가 우수성과와 민선 8기의 안전 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기흥구와 수지구 등 서부지역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기흥구 신갈동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에 현장 출동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서부소방 공무원, 의용소방대 연합회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새로운 차량 지원을 축하했다.
이번 차량 지원은 용인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시 예산을 포함해 총 9,000만 원을 투입해 이루어졌다. 시는 지난달에도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에 동일한 차량을 지원하며 재난 대비 능력을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서 용인서부의용소방대는 시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의용소방대의 헌신적인 활동에 보답하고자 이번 차량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에는 재난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휘차량을 추가로 마련해 주요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된 차량은 평시에는 화재 취약 지역 순찰과 예방 활동에,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 출동과 구조·구급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매년 소방서와 협력해 재난 대응 시스템과 안전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확대 ▲화재진압장비 구입 ▲소방용수시설 보강 ▲공동주택 옥상 피난설비 보강 등이 있다.
박주성 용인서부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용인특례시가 민선 8기 들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추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