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입은 남사화훼단지 긴급 복구작업에 자율방재단 지원

 

용인특례시는 지난 27~28일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사 화훼단지의 복구를 위해 용인시자율방재단을 긴급 투입했다. 자율방재단은 비닐하우스 복구와 추가 붕괴 방지 작업을 진행하며,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힘을 보탰다.

 

폭설 피해 입은 남사화훼단지 긴급 복구작업에 자율방재단 지원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자율방재단 대원들이 폭설 피해를 입은 남사화훼단지 농가에서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폭설로 피해를 입은 처인구 남사읍 화훼단지의 긴급 복구를 위해 19명의 용인시자율방재단원을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폭설로 화훼단지 내 비닐하우스 22동이 붕괴되면서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자율방재단 대원들이 폭설 피해를 입은 남사화훼단지 농가에서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시는 피해 복구를 위해 자율방재단에 지원을 요청했고, 방재단원들은 2일부터 화훼단지에서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 내부 구조물을 정리하고, 상품 가치가 있는 화분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복구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약해진 비닐하우스를 보수해 추가 붕괴를 방지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시는 4일까지 자율방재단을 복구 현장에 투입했으며,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을 요청해 피해 농가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방재 활동은 화훼단지뿐 아니라 무너진 양계장 진입로 확보, 처인구 외대사거리와 수지구 도담마을에서의 제설 작업으로 이어져 폭설로 인한 차량 통행 및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기여했다.

 

방재 활동에 참여한 한 자율방재단원은 “갑작스러운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천재지변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이 재난 대응의 핵심”이라며 “자율방재단과 같은 민간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방지와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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