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마을기업 뮤코협동조합이 오는 7일 기흥구 동백동 DRC센터에서 ‘동화마을 환경콘서트&캠페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음악 공연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지원하는 마을기업 뮤코협동조합이 환경콘서트를 연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의 마을기업 뮤코협동조합은 7일 기흥구 동백동 DRC센터에서 ‘동화마을 환경콘서트&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백마을 화합의 장’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뮤코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용인시가 주관하며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후원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조합에 소속된 연주자와 주민들이 함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내일은 늦으리’, ‘아름다운 세상’ 등 다양한 합창곡과 관현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동백호수공원 인근을 돌며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뮤코협동조합은 동백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마을기업이다. 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조합은 초등학교 음악 교육 위탁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요양원 및 복지기관 등에서 공연 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2018년 뮤코협동조합을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한 후, 2019년 1차 마을기업, 2020년 2차 마을기업으로 지정했다. 시는 올해 100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억원의 활동비를 지원해왔다.

 

뮤코협동조합은 지난달 24일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도시형 마을기업의 가치 실현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마을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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