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치과주치의 사업에 현재까지 81%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이 서비스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치과주치의 참여 절차 (모바일 앱 ‘덴티아이경기’) © 김나연 기자

 

성남시는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에 현재까지 전체 대상자의 81%인 5,783명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되며, 올해 11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11세(2014년생)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충치 예방과 평생 치아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은 지난 5월 2일에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은 성남시 내 74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같은 나이의 청소년을 포함해 총 7,126명이다. 아직까지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지 않은 학생은 전체 대상자의 19%인 1,343명으로, 이들 역시 11월 말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모바일 앱 ‘덴티아이경기’를 통해 구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한 후, 가까운 성남시 내 246개 협력 치과에 예약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서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 도포 등의 기본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까지 포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은 평생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한 명당 제공되는 서비스의 가치는 약 4만8,000원 상당으로, 성남시는 이 사업을 위해 총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는 도비 50%를 포함한 금액으로, 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충치 예방과 구강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11월 말까지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하니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이 꼭 기한 내에 서비스를 받아 치아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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