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0월 12일, 경기도와 공동주최로 안성맞춤랜드에서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독서 행사로,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이라는 주제로 안성시 전통장터의 분위기를 살려 초가부스와 엽전 스탬프 투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로 9회를 맞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경기도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며, 이번에는 안성시가 선정되어 처음으로 안성맞춤랜드에서 대규모 독서 축제가 열리게 되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잔디광장 북크닉 ▲생애주기별 도서 전시 ▲MBTI별 추천도서 및 독서가이드 ▲남사당 풍물 공연 ▲김영하 작가의 특별강연 ▲안성의 작가 이억배·정유정 초청 부스 ▲버스킹 공연 ▲독서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 빈백, 파라솔 테이블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성시 사서들이 선정한 생애주기별 도서와 MBTI별 추천도서 전시를 통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크닉이 마련된다. 김영하 작가의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라는 주제의 강연과 함께 안성의 그림책 작가 이억배·정유정 부부의 사인회 및 그림 놀이도 특별부스를 통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독서퀴즈, 버블쇼, 그림책 인형극, 버스킹 공연,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성시, 지역서점, 출판사 등 다양한 단체들이 초가부스에서 독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엽전 스티커를 모아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는 엽전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안성시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독서 축제로 자연 속에서 휴식과 독서를 즐기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청 또는 안성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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