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4 투자기업 대규모 콘퍼런스’ 오늘 개최… 경제 도약의 비전 제시

 

울산시는 12월 5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2024 투자기업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투자기업과 기술강소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 경제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시, ‘2024 투자기업 대규모 콘퍼런스’ 오늘 개최… 경제 도약의 비전 제시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 시의회 전경© 현승민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번 콘퍼런스는 기업 투자유치와 경제 혁신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 지원 시책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올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500여 개 기업으로부터 약 23조 5,3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쳤다. 이번 콘퍼런스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경제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 내 투자기업과 기술강소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울산 경제에 기여한 12명의 개인 및 단체에게 울산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국내외 투자유치에 기여한 ㈜농심의 이병학 대표이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크게 공헌한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의 이윤우 소장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기술강소기업 허브화를 추진한 ㈜유성엔지니어링의 이용덕 대표이사도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는다.

 

또한, 기술강소기업 케이엠씨피(KMCP)가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기업 성장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발표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하며, 울산의 기술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내년도 기업 지원 시책을 상세히 소개하며,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정책 발표는 중소기업의 혁신을 돕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지원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별 강연으로는 경제 전문가 정철진 진투자컨설팅 대표가 연단에 올라 ‘국내외 경제동향과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경제 변화와 탄소 규제 등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유관기관이 협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울산은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유치와 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2024 투자기업 대규모 콘퍼런스’는 울산이 추구하는 경제 혁신의 방향성과 투자유치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지역 기업들이 국제 경제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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