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학년말 학사 운영 및 학생 안전 지원 방안 발표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지난 11월 6일, 초·중·고 학년말 학사 운영과 학생 안전 지원을 위한 종합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생들의 학년말 시기를 보다 안전하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각 부처와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청소년 보호와 안전을 위한 특별한 조치도 함께 추진되었다.

 

이번 학년말 학사 운영 방안은 ▲학생들이 학년말을 진로 탐색과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마약, 온라인 도박, 딥페이크와 같은 사회적 문제의 예방교육을 강화하며, ▲사회 초년생을 위한 고용·노동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자기계발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교육부는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우수한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발굴하여 ‘함께학교’와 ‘창의인성교육넷’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고 공유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돕고자 했다.

 

2024학년도 학년말 학사 운영 및 학생 안전 지원 방안 발표

[코리안투데이] 2023년 학년말 학사 운영 모범사례 ©이지윤 기자

 

특히, 초등학생부터 수능 이후 고3 학생까지 각 연령에 맞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경상북도 구미의 원당초등학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생활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인천의 경연중학교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고교학점제를 미리 체험하는 자기주도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경기도 수원시의 곡정고등학교는 수능 이후 자율과정 중심의 학사 운영을 통해 교과 융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며 학생들의 학습 참여를 유도했다.

교육부는 또한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청소년 보호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함께 음주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방지, 학생 심리상담 지원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학년말 시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이번 방안을 통해 “학생들이 학년말 시기를 안전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유관 부처 및 교육청과 협력하여 학년말에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