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2025년 1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두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꿈의 도시 울산, 울산에는 울산 사람들이 있다“라는 목표 아래 경제, 문화,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경제 활력을 증진하고,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을 조성하며, 시민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3대 목표가 핵심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제한구역 조정과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운항 선박, 첨단 이차전지 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미래 산업을 적극 육성합니다. 또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중심으로 생태 관광을 활성화하고, 태화강국가정원과 같은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케이팝 사관학교와 세계적 공연장 건립도 추진하며, 울산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합니다. 울산의 독특한 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주력합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거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세계 최초 수소 트램 개통과 대중교통 개편을 통해 교통 복지에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공공의료 확충, 신혼부부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도 포함됩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경제와 문화, 시민 행복이 조화로운 꿈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2025년에도 모든 시정 역량을 올바른 방향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울산시의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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