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9월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민관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Pan24 인플루엔자라는 가상의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해, 성남시와 59개 기관이 협력하여 실전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민관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치명률이 높은 가상의 ‘Pan24 인플루엔자’ 감염병 발생을 가정해 진행되며, 성남시를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질병관리청 등 59개 기관과 170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훈련 시나리오에서는 인천공항에서 Pan24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자를 모니터링한 후, 질병관리청 종합상황실로 상황을 전파하고, 환자를 국가격리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하는 등의 과정이 포함된다. 또한,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분류하고 관리하는 단계도 이루어진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특수 상황에 대한 대응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시연하여 훈련의 실전감을 더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종 생물테러 감염병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신속한 초동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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