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9월 20일,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설정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도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
성남시는 9월 20일 오후 2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이진찬 성남 부시장과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 계획기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5년마다 수립하는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용역은 한국응용통계연구원이 수행하며, 10개월 동안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감축 목표 설정, 시민 참여형 실천 사업 발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용역 내용에는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분석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교육·홍보 계획 ▲성남시 맞춤형 시민 실천 사업 발굴 등이 포함된다.
성남시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및 경기도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성남시 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진찬 성남 부시장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발굴하여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도적으로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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