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도농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농업 활동을 체험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12~13일 농촌테마파크에서 도농 어울림 축제를 연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도시민들에게 농업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12일과 13일 양일간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도농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음표와 쉼표의 만남’으로, 잔디광장 무대에서 샌드아트, 서커스, 퓨전 국악,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현장에서는 난과 국화 분재, 가을 풍경 사진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된다.
시민들은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청귤청 만들기, ▲버섯 비누 만들기, ▲도자기 물레 돌리기, ▲테라리움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2023년 용인특례시 도농어울림축제에 시민들이 참여한 모습 © 김나연 기자 |
또한, 축제 현장에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시민들은 구근식물, 야생화, 다육식물 등 다양한 화훼류와 함께 된장, 고추장 같은 장류, 산채 나물, 대파 등 신선한 채소류, 벌꿀과 생강으로 만든 농산물 가공품, 축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농가 관계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상영해 시민들에게 참여 농가의 농산물과 체험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농촌테마파크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홍보 영상도 소개된다.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용인특례시연합회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장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빈대떡, 알감자, 전병 등 전통 먹거리를 판매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의 풍요로운 결실을 맞아 시민들이 농촌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농 어울림 축제를 준비했다”며 “자연 속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신선한 농산물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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