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7일 기흥구청에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해 재건축 및 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공간 재편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7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시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7일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재건축과 재개발 등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카데미는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용역과 재건축 추진 절차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시는 용인시 내 주요 정비 대상 지역인 수지1지구, 수지2지구, 구갈1·2지구를 포함한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도시정비 계획을 소개했다. 이들 지역은 공공택지로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심 기능 강화를 위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곳들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시민들이 정비사업 절차와 조합 설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정비사업 참여 시 유의할 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히, 재건축 계획이 진행 중인 수지삼성아파트 단지들과 신갈드림랜드 등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안내하여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4월 수지구에서 처음 아카데미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기흥구 행사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용인의 정주여건과 도심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