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11월 9일 율동공원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환경 교육 행사 ‘미션 에코서블’을 개최한다. 증강현실 게임을 활용해 125개 가족팀이 환경 문제 해결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9일 율동공원서 환경체험교육 ‘미션에코서블’행사 개최 안내 포스터 © 김나연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1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율동공원에서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 ‘미션 에코서블’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포함한 125개 가족팀, 최대 50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증강현실(AR) 기반의 교육 게임을 통해 환경 문제를 배우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미션 에코서블’은 성남에코투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미래에서 온 비밀 요원과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한 단서를 찾는 내용의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율동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환경 지령을 수행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환경표지 마크를 분류하거나 야외공연장에서 별자리를 찾는 등 총 17개의 지령을 해결하는 과정이 야외 방 탈출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지령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에코데이즈 요원’이 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제공하는 수료증과 비누 메달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증강현실 속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 환경과 기후변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