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4년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10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우수중소기업 10사에 현판을 전달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매년 경영성과, 기술‧품질 관리, 직원복지, 사회공헌 등을 평가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디티(정보통신공사), ㈜마이크로시스템(영상감시 시스템), ㈜비츠에스앤지(CCTV 및 LED 전광판), ㈜스튜디오갈릴레이(모빌리티 플랫폼), ㈜아이티브에이아이(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애플트리(반도체 장비), ㈜에르모어(유아동용품), ㈜에이치앤아비즈(디텍터 제조), ㈜태영티에스(도로 관리), ㈜휴먼인텍(전자카드 근태 단말기 제조) 등이 선정됐다.
㈜에이치앤아비즈는 X-ray 디텍터 부품을 제조하며 지난해 248억원의 매출과 6억 8100만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기술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며, ㈜휴먼인텍은 전자카드 근태단말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72억원을 달성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중소기업 특례 보증 및 이자 차액 보전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용인시 공영주차장 50%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또한, 용인시 일자리박람회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상일 시장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우수기업 대표들과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그는 “이들 기업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CES나 MWC 등 국제 박람회에 용인관을 운영하여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