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6일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역 환경교육 강사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적응 인식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위기 적응 개념을 학습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26일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기후위기 적응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강사단 워크숍을 열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환경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환경강사단 워크숍을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환경교육 강사 3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기후위기 적응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조한나 박사(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를 초빙한 강연을 통해 정부의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등 정책 동향에 대해 배우며, 기후위기 적응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후위기 적응은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대응하고, 폭염, 폭우 등 기후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우리나라도 열대야 최장 41일 기록 등 유래 없는 이상기후를 경험하면서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 대응보다 덜 알려진 기후위기 적응 개념을 환경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강사들이 지역사회에 기후위기 적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반영해 기후위기 적응 관련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