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관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7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통합돌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9월 6개 동 교육을 마쳤고, 오는 11월까지 18개 동 전체를 차례로 찾아갈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찾아가는 통합돌봄 교육 현장 © 김미희 기자 |
교육 대상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동네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 지내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구는 이들이 통합돌봄 사업을 정확히 알아야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일찍 발견하고 알맞은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연계하는 제도다. 이런 제도도 필요한 사람에게 알려져야 효과를 낼 수 있다. 행정기관이 모든 가구의 사정을 직접 살피기는 어렵기 때문에,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협의체 위원들이 제도를 이해하고 있으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위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위원들은 통합돌봄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신청 절차를 자세히 알게 돼 이웃에게 곧바로 안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변 어르신의 실제 사례를 들어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지 묻는 위원도 많았다.
교육은 동별로 순서를 정해 진행된다. 구는 지난 9월 율목동, 신포동, 송림4동, 금창동, 송현1·2동, 송림6동 등 6개 동 교육을 마쳤다. 나머지 동도 오는 11월까지 차례로 찾아가 18개 동 전체 교육을 끝낼 예정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진정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 때 완성된다”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돌봄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제물포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협의체 위원들이 행정과 주민을 잇는 돌봄 연계망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18개 동 교육이 모두 끝나면 제물포구 전역에서 위원들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게 돼,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돌봄 취약계층의 지원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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