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청년들의 취업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 정장 대여 서비스인 ‘2025년 희망옷장’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연간 3회까지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면접 정장 무료대여하는 ‘2025년 희망옷장’ 안내 포스터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희망옷장’ 사업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정장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희망옷장을 이용하려면 용인시 홈페이지의 시민참여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 후 ‘용인청년 희망옷장’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정장 대여 업체 2곳(스완제이 기흥점, 판교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 품목으로는 남성복의 경우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 포함되며, 여성복은 자켓,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 등이 제공된다. 1회 대여 기간은 4박 5일로, 충분한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연간 3회까지 정장을 대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1인당 최대 5회까지 대여가 가능했으나,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3회로 조정됐다.
지난해 희망옷장을 이용한 청년들의 대여 건수는 총 1439건으로, 이용자의 96%가 서비스에 만족하며 구직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매년 9월 전에 대여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많은 청년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옷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인기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대여 횟수를 조정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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