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3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노동복지관 대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노사 상생 협력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표창을,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3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노동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3일 노사민정협의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노동 권익 증진과 상생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민정 ㈜에이스엘이디 대표이사 등 9명은 노사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으며,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열린 용인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가 한 해 동안 산업현장의 안전과 노동자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근로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의회가 활발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올 한 해 노동자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무료 노동 상담 119 ▲취약계층 노동자 동아리 활동 지원 ▲노동인권 보호 캠페인 등으로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힘썼으며, 감정 노동자 권리 보호 조례 제정을 위해 간담회를 열고, 이동 노동자를 위한 직무 안전 교육과 노동 권익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노동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열린 용인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 소통 기회를 늘리고, 협의회 내 산업안전분과를 별도로 설치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산업안전 자문 제공, 산재 예방 홍보 캠페인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용인은 긍정적인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 건설, 삼성전자의 360조 원 규모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도시 발전의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