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질병관리청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백신 접종이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강조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000명당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13.6명으로,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한 상태다.
시 보건소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백신주와 유사한 것으로 밝혀져 백신 접종을 통해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며, 용인특례시민 중에서도 ▲60~64세 ▲14~59세 의료 및 생계급여 수급자·장애인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 ▲희귀·결핵·에이즈 환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들은 서둘러 접종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외출 후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밀폐 공간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예방 접종과 개인위생 실천이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