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플루트와 오카리나 연주자 이미경 오정대공원 공연, 부천 봄저녁을 물들인 감성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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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종로

지난 2026년 5월 16일 토요일 부천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생활문화 공연 현장에서 이미경 팬플룻 오정대공원 공연이 시민들의 주말 저녁을 특별한 감성으로 채웠다.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다양한 생활예술 무대와 함께 진행됐으며, 특히 공간 멜로디아 대표 이미경 연주자의 팬플룻 연주는 시민들의 시선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는 산책을 나온 가족 단위 시민과 인근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공연 전부터 활기를 띠었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무대는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연 형식으로 운영됐다.

 

공연의 시작은 한국문화예술공연단의 장구와 난타 공연이 열었다. 역동적인 장단과 힘 있는 타악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관객들의 박수와 호응도 이어졌다. 힘찬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는 주말 공원의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리안투데이] 이미경대표 연주모습  © 이예진 기자

 

이어진 무대에서는 공간 멜로디아 대표 이미경 연주자의 감성적인 음악 세계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는 오카리나와 에어로폰, 팬플룻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악기마다 다른 음색과 분위기로 자연스러운 감정선을 만들어냈다. 오카리나 연주곡 자전거와 샹젤리제는 청량하고 밝은 분위기를 선사했고, 에어로폰으로 연주된 월량대표아적심은 깊고 애절한 감성을 전달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이미경의 팬플룻 선율이 더해지며 오정대공원의 저녁 풍경에 따뜻한 감성을 입혔다. 경쾌한 타악 리듬 이후 이어진 팬플룻 연주는 자연의 숨결을 닮은 듯한 맑은 음색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깊고 편안하게 채워갔다.

 

특히 이날 공연의 중심이 된 팬플룻 세션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송 오브 러브를 시작으로 I.O.U., 향수 그리고 라이온 킹 OST까지 이어지는 선곡은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익숙한 멜로디가 팬플룻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만나면서 시민들은 공연에 자연스럽게 몰입했다. 일부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연주된 라이온 킹 OST는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광활한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웅장한 선율과 팬플룻의 호흡이 어우러지며 야외무대의 공간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고, 무대 주변에는 잔잔한 여운이 남았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거리예술과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생활문화 공연은 공연장 중심의 문화 소비를 넘어 공원과 거리, 일상 공간 속으로 예술을 확장하는 새로운 문화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정책은 부천시 문화정책 안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버스킹공연은 화려한 대형 무대가 아니어도 음악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봄 저녁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한 음악 한 곡은 시민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과 감성의 여유를 선물했다. 그리고 팬플룻의 맑은 선율은 오정대공원의 풍경과 함께 오래 기억될 순간을 남겼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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