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기도의 겨울철 풍수해(대설) 종합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해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용인시는 인도 제설기와 CCTV 시스템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대책 종합평가 ‘경기도 1위’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인도용 제설기를 이용해 보행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겨울철 풍수해(대설) 종합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 인해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 기간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로, 해당 기간 동안의 대응 활동이 기준이 되었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평가에서 적설 취약 구조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제설 취약 구간을 등급별로 관리했으며,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인도 제설기를 적극 활용해 비탈진 보행로의 제설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한 CCTV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 현황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 외에도 출근길 도로 살얼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살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용인시는 강설 후 인도, 하천 산책로, 육교 등에도 후속 제설 작업을 실시해 이중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세우고,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 겨울에도 대설 및 한파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확보한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원은 향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및 추가 안전 관리 조치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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