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추석 연휴 귀성객 여객선 운임 80% 지원…고향 방문 부담 줄인다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섬 지역 주민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귀성 여객선 운임을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2025년 추석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옹진군 5개면(연평, 백령, 대청, 덕적, 자월)에 주소지를 둔 섬 주민의 친인척이나 고향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귀성객이다. 지원 내용은 여객선 운임의 80%와 터미널 이용료 전액으로, 고향 방문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추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여객선 © 김미희 기자

신청 기간은 2025년 8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옹진군청 교통과 또는 각 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귀성객은 추석 연휴 기간에 해당하는 예매일인 8월 25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할인 운임으로 여객선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옹진군이 202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시행해온 지역 밀착형 귀성 지원 정책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도서 지역 특성상 고향 방문을 망설였던 귀성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여객선 운임 매표소 © 김미희 기자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귀성객 운임 지원은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많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을 보내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돌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귀성객 증가와 함께 옹진군에 대한 애향심이 고취되고, 주민 간 화합과 유대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옹진군 방문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귀성 운임 지원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옹진군청 누리집 및 교통과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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