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별빛우주과학관(관장 심재현)의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과학문화축제를 연다. 주제는 ‘생일에 만나는 별자리와 우주 이야기’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과학관 전역에서 진행되고, 전시와 강연, 천체투영, 체험, 공연이 하루 안에 이어진다. 대상을 따로 나누지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우주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짰다.
![]() [코리안투데이]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마술쇼 장면(2025년 자료사진) © 송정숙 기자 |
과학관이 문을 연 지 올해로 3년이 됐고, 이번 축제는 ‘생일’이라는 말을 주제에 그대로 가져왔다. 개관 기념일을 챙기는 자리이면서, 방문객 각자의 생일 별자리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이 곳곳에 들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구는 그동안 과학관을 찾아 준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과학관을 가보지 못했던 가족에게도 문턱이 낮은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시실에서는 우주 과학 상식을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풀어낸 특별전시 ‘코스모스웩’이 관람객을 맞는다. 오후 1시 20분부터 2시까지는 1층 코스모스마루 강의실에서 ‘내 생일을 열쇠고리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취학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며, 참가자는 자신의 생일 별자리를 탐구한 뒤 나만의 별자리 열쇠고리를 직접 만든다. 대상이 정해진 프로그램인 만큼 해당하는 가족은 참가 방법을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좋겠다.
오후 2시에는 중앙무대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이어서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마술과 풍선을 함께 활용하는 ‘매직벌룬쇼’가 먼저 관객을 만나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천문우주 퀴즈쇼 ‘도전! 골든별!’이 뒤를 잇는다. 구경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퀴즈에 답하며 함께하는 순서가 끼어 있어, 아이들과 온 가족이 자리를 지키기 좋은 구성이다. 개회식 이후 무대 순서의 세부 시간은 누리집에 공개되는 프로그램별 일정표에서 확인하면 된다.
천체투영실은 별자리 프로그램의 중심이다. 유튜버 ‘과학쿠키’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알쏭달쏭 별자리’, ‘생일별자리와 황도 12궁, 내 별자리 찾아보기’가 마련돼 있고, 모두 천장의 돔 스크린으로 별자리를 올려다보는 방식이다. 책이나 화면으로만 보던 별자리를 머리 위 하늘처럼 펼쳐 놓고 본다는 점에서 우주 과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하루의 마지막 순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환타지아 2000’ 감상회로, 클래식 음악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작품이다.
![]() [코리안투데이]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알쏭달쏭 별자리’ 프로그램 홍보물 © 송정숙 기자 |
야외에도 볼거리를 마련했다. 과학관 앞마당에는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별빛 포토존, 씨앗 화분 만들기 등 10개의 체험 부스가 들어선다. 실내 프로그램 사이사이 시간이 비는 가족이나 대기 시간이 필요한 어린이 손님이 앞마당에서 틈틈이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부스별 운영 방식과 이용 조건은 원본 안내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아, 현장 방문 전에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진교훈 구청장은 “개관 3주년을 맞아 그동안 과학관을 찾아주신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별자리와 우주를 배우고 체험하며 과학관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과학관 개관 3주년을 구민과 함께 기념하는 행사이자, 별자리와 우주를 하루 동안 여러 방식으로 접해 보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 신청 방법과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https://gsbyeolbi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38) 또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02-2661-33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일은 10월 31일 토요일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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