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효율적 관리 위해 ‘이동 노동자 쉼터’ 2곳 민간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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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LA

 

용인특례시는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 2곳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수탁자로 선정되어 2026년 12월 31일까지 쉼터 운영, 상담 서비스, 직무 안전 교육 등을 담당하며, 올해 기흥권역에 제3호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이동 노동자들의 휴식 공간과 권익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효율적 관리 위해 ‘이동 노동자 쉼터’ 2곳 민간 위탁

 [코리안투데이] 시가 지난해 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 1층에 개소한 이동 노동자 쉼터 2호점 모습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이동 노동자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쉼터 2곳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수탁자로 선정되어,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쉼터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수탁자 공개 모집을 통해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는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 관리와 운영, 상담 서비스 제공, 직무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시가 지난해 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 1층에 개소한 이동 노동자 쉼터 2호점 내부 모습 © 김나연 기자

 

현재 운영 중인 쉼터는 2023년 12월 개소한 수지구 죽전동의 간이 쉼터 1호점과 2024년 7월 개소한 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내 거점형 2호점으로, 총 2곳이다. 이들 쉼터는 냉난방기, 정수기, TV, 의자와 테이블, 혈압측정기, 충전기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거점 쉼터인 2호점에는 남녀 휴게실, 상담실 등 추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배달 노동자 안전 점검과 대리운전기사 직무 안전 교육 등 권익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쉼터 누적 이용자는 7111명에 달하며, 하루 평균 17명이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기흥권역에 제3호 이동 노동자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보다 많은 노동자들에게 편의와 권익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 노동 기관이 쉼터 운영을 맡게 되면서 이동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는 쉼터 운영 활성화와 이동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 노동자 쉼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 노동정책팀(031-6193-xxxxx)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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