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백제 유적 야간 해설 프로그램 출범

송파구, 백제 유적 야간 해설 프로그램 출범

 

서울 송파구는 한여름 밤의 열기를 피하고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문화 관광 야간 해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백제 유적 야간 해설 프로그램 출범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서강석 구청장의 지도 아래 새로운 ‘문화 관광 야간 해설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여름 밤의 열기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9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송파구는 2016년부터 ‘문화 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백제 시대의 역사적 장소와 관광 명소를 안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를 포함한 4개 언어로 제공되는 경험 많은 전문 해설가들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만 이 프로그램은 2,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참가율을 보였다.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98%가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다른 코스에도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송파구는 한낮의 열기를 피할 수 있는 야간 탐방 옵션을 도입했다. 새로운 야간 코스는 다음과 같다:

 

풍납토성: 새롭게 설치된 야경 조명을 갖춘 장소

몽촌토성: 올림픽 공원의 넓고 푸른 저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

석촌동 고분: 롯데월드 타워와 석촌호수 등 매력적인 도시 야경을 제공하는 장소

이 코스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에 운영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최소 7일 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송파구는 이번 야간 투어가 도시의 풍부한 역사와 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2,000년 전 한강 유역에서 번성했던 한성 백제의 문화유산을 독특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야간 프로그램 외에도 기존의 주간 해설 투어도 계속 운영된다. 정기 주간 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제공된다. 사전 예약 투어는 화요일부터 금요일 및 일요일(오전 10시, 오후 3시)에 운영되며, 월요일은 제외된다. 예약 관련 정보는 송파구 관광진흥과(02-2147-2110)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우리 구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첨단 기술과 긴 역사의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는 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의 대표 관광 도시인 송파구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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