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여름 수해 복구 공사 연내 마무리…1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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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Mars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하천의 제방과 구조물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13억 원을 투입해 연내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지방 및 소하천 20곳에 대한 복구 작업은 주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구의 발 빠른 조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인구 여름 수해 복구 공사 연내 마무리…13억 원 투입

 [코리안투데이] 봉무천(조치 전) © 김나연 기자

 

 [코리안투데이] 봉무천(조치 후)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유실된 하천 제방과 파손된 산책로 등을 복구하기 위해 13억 2925만 원의 예산을 투입, 연내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7월 18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처인구 일대 봉무천, 완장천과 같은 지방하천과 해곡천, 당하천 등 소하천 총 20곳에서 제방 유실 및 토사 퇴적, 산책로 데크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코리안투데이] 해곡소하천(조치 전) © 김나연 기자

 

 [코리안투데이] 해곡소하천(조치 후) © 김나연 기자

 

이에 처인구는 통상적으로 다음 해 상반기에나 이루어지던 복구 작업 일정을 대폭 앞당겨,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긴급 공사를 추진했다. 주요 복구 대상은 남사읍 봉무리 봉무천과 완장천 등 지방하천 10곳, 해곡동 해곡천, 금학천 등 소하천 10곳이다.

 

복구 작업에는 제방 보수와 차수벽 보강이 포함됐으며, 하천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해 물길을 안정적으로 정비했다. 이러한 조치는 하천 범람 및 제방 유실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하천 주변 주택과 소상공인 상가 등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 장마로 인해 하천 제방이 무너지고 범람하는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하게 복구 공사를 진행했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하천을 안전하게 관리해 앞으로도 수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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