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2023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상 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한강유역환경청이 35개 관리청(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관리청별 주민지원,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상수원관리지역 관리, 생태하천 복원, 친환경청정 사업, 비점오염저감 등 7개 기금사업에 대한 사업 관리 적절성과 성과 우수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상위 1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특례시는 생태하천 복원과 환경기초시설 운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는 총 2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처인구 대대천 일대에 생태탐방로와 습지를 조성하고 고정보를 개량하는 등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 수질과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환경기초시설 운영 부문에서는 104억 원을 투입해 철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으며, 오염물질 삭감량 목표를 103.5%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생태하천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추진을 통해 한강수계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규제 지역의 발전도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