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지구와 기흥구 7개 초·중학교를 방문해 통학로와 주변 시설 개선 현장을 확인하고 학교장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쓰는 시의 적극적인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전과 오후 수지구 성복초·중학교를 시작으로 한빛초, 신촌초, 청덕초, 구성중·고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 시설 개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성복초·중학교 방문에서는 LG빌리지 1차 아파트에서 이어지는 통학로의 노후 데크와 난간 교체, 차양막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 학부모들은 통학 환경 개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성복초에서는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경사진 도로에 제설이 특히 중요하다”며 “학교 주변 제설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염수 분사장치 설치 가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빛초등학교에서는 통학로 2km 구간과 동천터널 도로 재포장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조리실 환기시설을 살펴보며 급식실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신촌초등학교 주변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담보도육교에 차양막과 쓰레기 방지 시설이 새롭게 설치됐다. 이 시장은 보행로 개선과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현황을 점검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흥구 청덕초등학교에서는 불법 주정차 금지 표지판과 반사경 설치, 적색잔여시간표시기 설치 등 교통안전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 학부모들은 등하교 시간 공사 차량 운행 자제를 요청했으며, 이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펜스를 강화하는 등 추가 조치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구성중·고등학교를 방문한 이 시장은 등하교 시간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된 회차로 현장을 점검하고 학부모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교육과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