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 경로당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용인특례시는 내년 12월까지 60개의 경로당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안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스마트 경로당 보급 및 확산 공모’ 선정…13억원 확보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 경로당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어, 국비 9억원을 포함한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소통의 거점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마트 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의 기능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어르신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적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경로당이다. 용인특례시는 ‘건강한 여가로 함께하는 용인 스마트 경로당’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하였으며, 이 제안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지역 내 60개 경로당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될 주요 장비로는 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헬스기기, 교육용 키오스크, 그리고 IoT 기반 화재 안전장비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사업을 4차산업융합과, 노인복지과, 3개 구 대한노인회와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단순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며, 시스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첨단 기술과 친숙해지고,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경로당의 기능을 다양화하여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찾고 즐기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고령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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