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중앙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8일부터 1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AI 기술 강연과 레고 조명 만들기 체험을 통해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는 중앙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시장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시장에서 디지털을 체험하다’라는 주제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AI 기술과 미래에 대한 강연, 레고를 활용한 LED 조명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베스트셀러 『슈퍼 개인의 탄생』의 저자인 이승환 박사가 맡아 ‘AI 인공지능 세상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AI의 진화 방향, 산업 분야별 활용 사례, 그리고 미래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체험에서는 레고의 역사와 진화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배우고, LED 모듈을 활용해 조명이 들어오는 레고 건물을 만드는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조립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 학생의 부모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새로 생길 공간에서 이러한 창의적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중앙시장 내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에 디지털 홍보관인 ‘Space 137’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서는 스마트 교육,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글로벌 기업 및 관내 대학과 협력해 창업 지원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전시 공간, 정원, 라운지 등 주민들의 문화와 휴식을 위한 공간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미래 핵심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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