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시 상권의 가치를 높이고, 소상공인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점포 서바이벌 오디션 ‘힙스토어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오디션은 시민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5개 점포를 선정하며, 선정된 점포에게는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코리안투데이] 전국 최초 시민 참여 점포 경쟁 힙스토어 오디션 홍보 이미지 © 김나연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오는 10월 4일까지 시민과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힙스토어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힙스토어 오디션은 슬리퍼를 신고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지역 내 특색 있는 점포들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힙스토어’는 Hyper Local Store의 줄임말로, 우리 동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점포를 뜻한다. 성남시는 MZ세대의 관심을 끌고자 소셜미디어, 특히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점포 경쟁 오디션을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성남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점포형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점포는 힙스토어 사이트(hypstore.kr)에 점포 사진과 소개를 업로드하고, 관련 서류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일반 시민도 자신이 자주 찾는 특색 있는 점포를 제보함으로써 오디션 신청이 가능하다.

 

힙스토어 오디션의 시민투표는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1일 1회 최대 5개의 점포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배달상품권, 커피세트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종 5개 점포는 온라인 시민투표(70%)와 전문가 평가(30%)를 통해 11월에 발표된다. 선정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와 함께 총 1000만원 상당의 간판, 패키지, 메뉴판, 배너, 굿즈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성남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힙포터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시민과 점포주 모두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추천하는 힙스토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모란 백년특화거리의 참기름·들기름 세트, 커피 상품권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힙스토어 오디션을 통해 성남시 곳곳에 숨어 있는 특별한 소상공인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자신만의 힙스토어를 공유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와 힙스토어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www.hypsto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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