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시민 생존수영’ 교육에 미취학 아동, 보호자, 성인, 장애인 등 총 447명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참가 인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반영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물 속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생존수영 방법을 교육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위한 ‘시민 생존수영’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 성인, 장애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포함한 447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생존수영 교육 참가 인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용인특례시는 경기도민 생존수영 교육사업 공모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올해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교육을 위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청소년수련관), 용인도시공사(남사스포츠센터), 그리고 3개구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수영시설을 확보하고 전문 강사진을 구성했다.
[코리안투데이] 시민을 대상으로 도구를 이용해 이동하는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했다. © 김나연 기자 |
생존수영 교육은 수영 및 생존수영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들이 맡았다. 교육은 다양한 방법으로 물에 뜨는 법, 구명조끼 착용법과 체온 유지법, 응급처치 및 기본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참가자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을 병행했다.
교육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8% 이상이 교육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재참여 의사를 밝힌 참가자들도 많았다. 한 참가자는 “유사시에 당황하지 않고 물에 뜨는 방법을 배워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며, “생존수영 교육이 상시 개설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생존수영은 물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교육 시설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더 많은 시민들에게 생존수영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용인특례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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