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첫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 운영 시작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월 2일 처인구 고림동 고진초등학교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용인특례시 최초의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로,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돌봄서비스와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처인구 고림동 고진초등학교 내 용인 첫 학교 안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고진초등학교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을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5월 체결된 ‘용인특례시-고진초등학교-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학교안 다함께돌봄센터 업무 협약’에 따른 성과로, 용인에서 처음으로 학교 안에 마련된 돌봄센터다.

 

센터는 고진초등학교 1층 교실과 관리실을 리모델링하여 총 220.5㎡의 공간을 확보했으며, 용인교육지원청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학교 측이 시설을 무상으로 임대했다. 돌봄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4명이 상시 근무하며,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의 운영 시간은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돌봄서비스와 더불어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정원은 45명이다. 고진초등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입소가 가능하며,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정기돌봄과 일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고진초등학교 내에 돌봄센터를 마련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고, 개소와 동시에 정원 45명을 모두 채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고진초등학교와 용인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 안 돌봄센터 개소식’을 오는 10월 1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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