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난폭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에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이륜차와 차량의 후면 번호판을 인식하여 신호 위반,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을 단속하며, 올해 연말까지 총 35개 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에 설치된 후면 무인 교통단속장비 모습 © 김나연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3일,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난폭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설치가 이루어지며,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교통안전 시설이다. 이 장비는 통행하는 차량 및 이륜차의 후면 번호판을 인식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신호 위반, 과속 단속은 물론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까지 감지할 수 있어, 기존의 교통단속 장비보다 단속 범위가 더 넓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에 설치된 후면 무인 교통단속장비 모습 © 김나연 기자 |
성남시는 관할 경찰서 등의 의견을 반영해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 19개소에 해당 장비를 설치했다. 올 하반기에는 중원구 섬마을입구사거리 등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일반 도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16개 구간에 추가로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신규 설치에 앞서 9월 24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설치 구간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장비가 연내 설치를 마치게 되면 성남시 내 ‘후면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총 35개소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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