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이 여성복지회관은 내년 4월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어린이집, 가족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새일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25일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고회는 회관 건립의 최종 설계안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류광열 제1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용역 수행 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건물 구조와 내부 배치, 공간 활용 계획 등을 최종 점검했다. 또한, 회관의 친환경 설계 방안을 비롯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의 세부 사항도 검토됐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가족센터, 어린이집,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로서, 아동, 장애인, 가족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회관 이용자들의 안전과 이동 약자를 위한 동선 설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총 사업비 632억 원을 투입해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702㎡(4,152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동부지역의 종합적인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입주 시설로는 국공립어린이집, 가족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그리고 용인시 여성의 취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담당할 새일센터 등이 있다. 특히 가족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어린이와 장애인, 여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중점을 두었다.
회관 건립은 2024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202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여성복지회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용인시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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