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며, 한국 스마트시티의 위상을 높였다. 엑스포 참여 기업들은 성남관 운영을 통해 상담 실적을 크게 증가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코리안투데이] 신상진 성남시장이 6일 (현지시간)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성남시가 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으로 2011년부터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해오며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한 도시와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성남시는 드론과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지역 및 세대 간 갈등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시티 사업의 글로벌 인정”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서 라몬 로카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더 많은 성남 기업의 참여와 성남관 확대를 논의했다. 성남관에 참여한 인빅, 그리드위즈, 다리소프트, 프리뉴 등 6개 기업은 상담 실적이 전년 대비 최대 3배까지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인빅의 지효철 대표는 “이번 엑스포 참여로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프랑스관에서 열린 ‘The French Innovative Challenge’에서는 성남시가 초청받아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을 발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했다.